[편지] 정지문 선교사님께
2008-12-05 18:59:17
박태현
조회수 884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정지문 선교사님께
선교사님,
오늘 대구에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리면 나이에 상관없이 사람 마음이 들뜨는 것이 똑 같은가 봅니다.
그리고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또 얼마나 묘한지 그리고 신비한지요.
아침에 건강하게 눈을 뜬다는 것은 더욱 기적 그 자체입니다.
또한 급히 지나는 세월도 참으로 신기합니다.
마음은 나의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살아 만년 소년인데도 이제는 몸도 생각도 자주 잊고서 무엇이든지 또 찾고, 찾고 합니다.
이제 저도 50 중반을 넘겨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만 아직도 때론 뭐가 뭔지 가늠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함을 지향하며 한 걸음씩 전진한다는 것이 힘은 들어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감사함이 클수록 또한 이 세상의 일들이 얼마나 덧없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사실이 깨달아진다는 것이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우리 교회가 1990년도에 권수년 권사님의 선교헌금 작정을 계기로 선교위원회가 조직되고 이제 18년이 경과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 교회가 선교사역을 썩 잘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런대로 흉내는 내어 온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 교회도 제대로 된 선교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고집대로 한 것들은 하나도 남아있질 않고, 주님의 뜻대로 된 것만 이 모습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단지 그 분의 도구라는 사실을 이 시간 깨닫습니다.
우린 일상에서 잘해 보겠다고 매일을 분주하게 살아가고 또 열심히 그것도 잠까지 설치면서 살아가지만 이내 깨닫습니다. 우리 주님의 간섭 없는 모든 것은 헛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십수 년 전에 대학부을 이끌고 여름수련회를 일본 우배지역의 우배교회(최영신목사님 시무)에서 가진 적이 있습니다. 일본 신사도 가 보고 길거리 전도도 해보고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원폭피해 기념식을 하는 현장에서 전도 집회도 해 보고, 일본의 현황을 들어도 보고, 일본이 기독교를 박해하던 초창기에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순교하신 많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메어 눈물을 한없이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때 저의 뇌리에서는 “일본은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의 일본이 잘 사는 이유가 바로 “순교자들의 피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오늘도 일본의 복음화를 위해서 불철주야 기도하시면서 일본열도의 수많은 영혼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땀을 흘리시는 노고를 기억합니다. 물질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현실에서도 아무런 요구도 없이 선교에만 매진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오늘도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리면서 모든 필요한 것으로 채워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이번에 성탄절을 맞아 저희 수산교회에서 선교사님들께 편지보내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에 퍼지는 기쁜 소식을 접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안과 평강이 넘치는 계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기쁜 소식을 일본열도에 사는, 주님이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전하는 선교사님의 발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2008년 12월 5일
대구 수산교회 박 태현 장로가 드립니다.
정지문 선교사님께
선교사님,
오늘 대구에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리면 나이에 상관없이 사람 마음이 들뜨는 것이 똑 같은가 봅니다.
그리고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또 얼마나 묘한지 그리고 신비한지요.
아침에 건강하게 눈을 뜬다는 것은 더욱 기적 그 자체입니다.
또한 급히 지나는 세월도 참으로 신기합니다.
마음은 나의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살아 만년 소년인데도 이제는 몸도 생각도 자주 잊고서 무엇이든지 또 찾고, 찾고 합니다.
이제 저도 50 중반을 넘겨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만 아직도 때론 뭐가 뭔지 가늠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함을 지향하며 한 걸음씩 전진한다는 것이 힘은 들어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감사함이 클수록 또한 이 세상의 일들이 얼마나 덧없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사실이 깨달아진다는 것이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우리 교회가 1990년도에 권수년 권사님의 선교헌금 작정을 계기로 선교위원회가 조직되고 이제 18년이 경과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 교회가 선교사역을 썩 잘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런대로 흉내는 내어 온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 교회도 제대로 된 선교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고집대로 한 것들은 하나도 남아있질 않고, 주님의 뜻대로 된 것만 이 모습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단지 그 분의 도구라는 사실을 이 시간 깨닫습니다.
우린 일상에서 잘해 보겠다고 매일을 분주하게 살아가고 또 열심히 그것도 잠까지 설치면서 살아가지만 이내 깨닫습니다. 우리 주님의 간섭 없는 모든 것은 헛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십수 년 전에 대학부을 이끌고 여름수련회를 일본 우배지역의 우배교회(최영신목사님 시무)에서 가진 적이 있습니다. 일본 신사도 가 보고 길거리 전도도 해보고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원폭피해 기념식을 하는 현장에서 전도 집회도 해 보고, 일본의 현황을 들어도 보고, 일본이 기독교를 박해하던 초창기에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순교하신 많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메어 눈물을 한없이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때 저의 뇌리에서는 “일본은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의 일본이 잘 사는 이유가 바로 “순교자들의 피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오늘도 일본의 복음화를 위해서 불철주야 기도하시면서 일본열도의 수많은 영혼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땀을 흘리시는 노고를 기억합니다. 물질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현실에서도 아무런 요구도 없이 선교에만 매진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오늘도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리면서 모든 필요한 것으로 채워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이번에 성탄절을 맞아 저희 수산교회에서 선교사님들께 편지보내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에 퍼지는 기쁜 소식을 접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안과 평강이 넘치는 계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기쁜 소식을 일본열도에 사는, 주님이 사랑하는 영혼들에게 전하는 선교사님의 발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2008년 12월 5일
대구 수산교회 박 태현 장로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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